▲ 조영남이 열변을 토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조영남이 5년 만의 방송 복귀 소감을 밝혔다.

조영남은 8일 서울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영웅, 이찬원 등이 내가 5년 만에 노래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더라"고 했다.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였다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조영남은 최근 TV조선 '뽕숭아학당'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김세환, 송창식과 '쎄시봉 특집'에 출연한 조영남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미스터트롯' 스타들과 노래를 함께하는 등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해져 기대가 커진다.

최근 촬영을 마쳤다는 조영남은 "송창식, 김세환과 함께 나가서 2시간 분량을 찍었다"며 "임영웅, 이찬원 이런 친구들이 내가 5년 만에 노래한다고 하더니 믿지를 않더라. 앞으로도 방송에서 불러주면 계속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영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대작 화가 송모 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그림 21점을 팔아 1억 5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조영남은 2심, 대법원에서 이를 뒤집고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