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푸.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던 빌푸가 한국인과 결혼했다.

빌푸는 지난 6월 교제 중이던 한국 여성과 결혼에 골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함께 살고 있는 중이다.

그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자랑해 왔기에 한국인 여성과 결혼이 눈길을 끈다. 빌푸의 아내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 전부터 인연이 깊었던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빌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한국어 역시 아내의 작품이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촬영 후 한국음식을 즐겨 먹고 있다는 그는 '짭쪼름', '치즈 추가', '마늘 쌈장' 등 한국인이 아니라면 좀처럼 쓸 수 없는 능숙한 한국어 해시태그를 작성해 왔는데, 이것 역시 한국인 아내가 작성을 도와준 것이었다.

▲ 빌푸가 공개한 한국인 아내의 사진. 출처| 빌푸 인스타그램
빌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인 아내를 맞은 사실을 알리며 애정을 자랑했다. "아내와 결혼하게 돼서 난 정말 행운아"라는 그는 "결혼은 내게는 큰 도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내가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앞으로 쭉 함께 걷고, 우리를 이끄는 곳이 어디든 함께 맞이하자고 얘기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빌푸는 2017년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편에 출연해 김준현도 놀라게 한 '먹방'과 의외의 예능감으로 인기를 얻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성원이 꾸준히 이어지며 2019년 재출연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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