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2차전 스웨덴전에서 멀티골, A매치 101골을 달성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A매치 100번째 골을 장식하면서,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까지 8골을 남겨뒀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웨덴 솔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3 2차전 스웨덴전에서 A매치 100번째 골을 터트렸다. 2003년 포르투갈 대표팀에 데뷔한 뒤에 17년 만에 100호골을 완성했다.

한동안 지적됐던 프리킥으로 스웨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낙차 큰 직접 슈팅으로 득점했다. 지난 4월, 6년 동안 프리킥 성공률 5% 불명예를 딛고 직접 존재감을 증명했다.

호날두는 100번째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7분 주앙 펠릭스의 도움을 받아 스웨덴 골망을 또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원맨쇼에 힘입어 크로아티아전 4-1 대승에 이어 스웨덴까지 2-0으로 잡았다.

스웨덴전 골 잔치는 호날두에게 의미가 크다. 현재 165경기 101골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2위로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역대 최다 득점은 알리 다에이의 109골이다. 앞으로 8골을 더 넣으면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이 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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