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과 미나는 8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 출연했다.
이날 미나는 나이로 인한 피부 고민을 털어놓으며 "40대 후반이 되고나서 피부 탄력 변화를 느낀다. 주름이 생길까봐 잘 웃지도 않았다"며 "요즘에 살짝 눈꼬리에 잔주름이 생기는 거 같고, 턱선 라인도 무너지는 것 같다. 예전엔 볼을 꾹 누르면 안 들어갔는데, 요즘엔 푹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류필립은 "처음 만났을 때 피부 미끈했는데 예전같진 않네"라며 "충분하다. 여보랑 동갑인 사람들을 만나봐라. 내일모레 50인데, 나 여보 처음 만났을 때 서른 초반인 줄 알았다. 내가 27세였다"고 다독였다.
류필립은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솔직히 아내가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면서도 "그런데 솔직히 나는 아내가 나이 드는 걸 못 느낀다. 비록 우리가 17세 차이가 나지만 늘 또래같고 아름답다"고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