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MBC '라디오스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최수종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하희라를 위해 풀메이크업과 미니스커트 차림 여장을 해봤다고 깜짝 고백했다. 

9일 방송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하희라와 그의 껌딱지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함께하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수종은 ‘국민 남편’, ‘이벤트의 제왕’, ‘애처가’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사랑꾼 대명사. 최근 녹화에 나선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고 신경을 써야 하니까..”라고 부부 동반 출연 애로점을 고백하면서도 “(아내가) 이러다가 다치지 않을까”라고 하희라의 안전(?)을 걱정했다고 밝혀 ‘라디오스타’ MC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특히 녹화 내내 ‘아내 바보’ 면모를 자랑한 최수종은 하희라를 위해 풀메이크업에 미니스커트까지 입고 여자로 변신한 메이크오버 이벤트를 회상했다. 하희라는 남편의 이벤트에 감동한 이유를 고백하며 “정말 예뻤어요~”라고 흐뭇해했다고 전해졌다.

하희라를 향해 꿀 떨어지는 눈빛을 이어가던 최수종은 “’잉꼬부부’라는 타이틀이 어느 순간부터 부담감이 조금 있다”고 깜짝 발언해 아내를 놀라게 했다. 

또 최수종은 2012년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 중 겪은 낙마 사고 후유증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아내 하희라는 물론 아이들도 매우 놀랄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다고. 최수종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는데, 이 역시 사랑꾼다웠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한편 최수종 못지않은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 하희라는 최수종의 애정 장면 연기를 매섭게 지적한 이유를 들려줄 예정이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라디오스타'는 9일 오후 10시50분 방송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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