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 맹활약 중이다. 2018년 '남자친구'로 역대 tvN 수목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박보검이 최근 '청춘기록'으로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tvN의 월화수목 첫방송 시청률을 모두 장악한 셈이다.

지난 7일 첫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는 수도권 기준 평균 7.8%, 최고 10.3%를 기록,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6.4%, 최고 8.7%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는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첫 회부터 쾌조의 스타를 끊은 '청춘기록'이 8일 2회 방송에서는 시청률 수도권 기준 평균 8.2%, 전국 기준 6.8%로 첫방송보다 높은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청춘기록'을 향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리는 드라마로,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을 비롯해 하희라, 신애라 등 연기 베테랑들이 출연한다. 이처럼 '청춘기록'이 이제 막 극의 전개를 이어가는 가운데, 방송가에서는 첫방송 시청률에 집중하고 있다. 대개 첫방송 시청률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과 화제성을 간접적으로 나타낸다는 시선이 짙기 때문이다.

▲ 박보검. 제공|tvN '청춘기록'

무엇보다 '청춘기록'은 주연 배우 박보검의 입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제작발표회 취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놀라운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이러한 상쾌한 출발에는 박보검이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보검은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 2016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2018년 tvN '남자친구' 등 지상파, 케이블 가리지 않고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더욱이 전작 '남자친구'에서도 높은 첫방송 시청률로 스타성을 증명한 바 있다. 2018년 12월 첫방송 당시 '남자친구'는 전국 기준 시청률 8.7% 기록, 역대 tvN 수목드라마 중 첫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수목드라마를 제외하고도, tvN 역대 드라마 중에서도 '미스터선샤인' 8.9%에 이은 2위 기록이기도 하다.

▲ 박보검. 제공|tvN '남자친구'

이로써 박보검은 tvN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에서 역대 첫방송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일각에서는 '믿고 보는 박보검'이라며, 박보검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풀이하고 있다. 박보검이 탄탄한 연기는 물론, 작품 보는 시각까지 뛰어나다는 해석이다.

뿐만 아니라, '청춘기록'은 박보검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채워줄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31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한 박보검은 현재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입대 직전까지 드라마 '청춘기록', 영화 '원더랜드' 촬영을 마무리, 숨 가쁜 '열일' 행보를 보여왔다. 그가 미리 촬영한 드라마와 영화로 입대로 인한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포스터. 제공ㅣtvN

대표적 청춘스타로 사랑받는 박보검이 '청춘기록'은 물론, 영화 '서복', '원더랜드' 등에서도 계속 흥행 보증수표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박보검이 출연하는 tvN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영화 '서복', '원더랜드'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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