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윤. 출처| '박지윤의 욕망티비'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아찔했던 역주행 교통사고 후 처음 근황을 공개했다.

박지윤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지윤의 욕망티비'에 영상을 올리고 "저는 잘 먹으며 회복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박지윤은 지난 7월 부산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화물차와 충돌하는 위험한 사고를 겪었다. 가해자인 화물차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로 만취한 채 고속도로를 달리다 박지윤, 최동석 가족이 탄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박지윤, 최동석 가족은 이 사고로 서울로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박지윤은 "뒤늦게 미세 골절과 인대파열을 진단받고 수술했다. 수술은 엄청 아팠지만 퇴원 후 시간이 흐르며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박지윤 뿐만 아니라 차량에 동승했던 아이들 역시 발가락 등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가 치료를 받았다. 

▲ 박지윤. 출처| '박지윤의 욕망티비' 캡처
이날 박지윤은 영상을 통해 병원에서 퇴원한 후 일상을 공개했다. 퇴원 후 첫 외식으로 남편 최동석이 먹고 싶다던 평양냉면을 선택해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다. 박지윤은 다친 손 대신 왼손으로 냉면을 먹으며 "사고 직후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맛이 없었다"고 했다.

매니저, 친한 동생들 역시 박지윤의 집으로 맛있는 음식을 보내며 회복을 도왔다. 박지윤은 "오빠(최동석)가 '어?' 하는 순간 내가 '왜 그래?' 하기도 전에 쾅했다. 매니저는 (사고 소식을 듣고) 어딘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해운대만 찍고 달렸다고 하더라. 아직도 급정거만 해도 놀란다"고 여전히 사고 후유증이 크다고 했다. 

박지윤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는 치료와 안정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몸보신에는 마음 편한 게 최고더라. 차분히 회복 중이다. 여러분들도 차 조심, 건강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