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이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초의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인용해 '다이너마이트'가 9월 3일까지의 주간집계 기준으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750만 회, 다운로드 수 18만 2000건으로 '핫 100' 차트 정상을 유지했으며, 9월 6일까지의 주간 집계 기준으로 1600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역대 '핫 100' 차트에 신규 진입하며 곧바로 1위에 오른 것은 43번째,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것은 20번째로 신기록을 썼다.

또한 첫 주 26만 5000건의 다운로드 횟수에 이어 둘째 주에는 18만 2000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캔트 스톱 더 필링' 이후 최초로 발매 후 첫 2주 연속 18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2016년 9월 체인스모커스가 발표한 '클로저' 이후 4년 만에 2주 연속 18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빌보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빌보드는 '다이너마이트'의 차트 고공행진 비결로 리믹스 버전들을 꼽았다. 빌보드는 "지난달 28일 발매된 풀사이드, 트로피컬 리믹스 버전이 같은 달 21일 발매된 오리지널 버전과 함께 '다이너마이트'의 2주 차 스트리밍에 힘을 실었다"고 했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포브스 역시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성취를 집중 조명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킨 것은 팬덤이 계속 성장 중이라는 의미다. 인기가 오래 지속될 것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핫 100' 1위로 슈퍼스타의 마지막 경계선을 넘었다. 방탄소년단은 서양 가수들보다 몇 배 더 노력했고, 그 결실을 지금 맺고 있다. 이들의 지위를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가수 최초의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환호하며 기뻐했다. '핫 100' 1위 발표 직후 멤버들이 모여 기뻐하는 영상을 공개한 방탄소년단은 "우리 아미 상 받았네"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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