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바로티'로 사랑받는 가수 김호중이 대체복무로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김호중은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산하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김호중. 제공|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김호중은 가수 활동 등의 이유로 총 네 차례 병역을 연기한 끝에 대체복무로 병역 의무를 다하게 됐다. 병역판정재검사에서 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아 보충역에 편입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가 결정됐다. 

군 복무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과거 입영일 당일 119를 불러 훈련소 입소를 연기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또한 강원지방병무청장을 개인적으로 만나 입대 연기와 관련해 상담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병역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군과 관련된 논란에 "국방의 의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던 김호중은 활동을 접고 대체복무로 본분을 다할 예정이다. 대체복무 후에도 당분간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입대 전 SBS 플러스 예능 '파트너' 촬영을 마쳤고, 첫 단독 팬미팅 '우리가 처음으로' 현장을 담은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복무 시작일인 10일 오후 6시에는 스페셜 싱글 '살았소'가 발표된다. '살았소'는 김호중을 노래하게 해 준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김호중의 진심을 담은 곡이라 호응이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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