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보검이 입대 후에도 따뜻한 미담을 이어가고 있다.

박보검은 입대를 앞두고 자신이 7년간 후원해 온 보육원 명진들꽃사랑마을에 케이크와 자필 편지를 보냈다.

명진들꽃사랑마을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소속 배우 팬클럽이 매년 빠지지 않고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던 곳. 팬클럽 회원들은 놀이, 청소 봉사 등 보육원에 꼭 필요한 도움을 줬고, 소속사와 배우들은 영화 시사회 등 행사에 초대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박보검 역시 개인적으로 이 보육원을 후원하면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왔다. 

박보검은 입대 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필 편지와 케이크 선물을 직접 보냈다. 명진들꽃사랑마을 역시 이 중 한 곳이었다. 박보검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만들어 가자"고 쓴 편지와 케이크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후원하던 보육원은 물론 음류, 의료, 침대, 정수기 등 모델로 활약하던 브랜드 관계자들에게도 그간의 고마움을 담은 자필 편지와 케이크를 보냈다. 광고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모델로 함께 일하며 서로 좋은 일이 많았는데 입대 전 세심하게 챙기는 마음에 감동했다. 건강히 복무를 마치고 더 성장한 모습으로 모델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박보검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박보검은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를 통해 조용히 입대했다. 이곳에서 6주간 신병 훈련을 받고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복무한다. 전역은 2022년 4월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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