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니 판 더 베이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도니 판 더 베이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합류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5년 전부터 그를 눈여겨봤다고 밝혔다.

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솔샤르 감독은 "내가 몰데를 이끈 2015년 유로파리그에서 판 더 베이크가 득점을 올렸다. 훌륭한 헤더였고, 1-1로 경기가 끝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판 더 베이크는 우리팀 센터백과 머리를 부딪혔다. 그는 용감했다. 경기 시작부터 그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판 더 베이크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에드윈 반 데 사르뿐만 아니라 그를 아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그는 다재다능하고 똑똑한 선수다. 에너지와 열정도 풍부하다. 그는 항상 발전하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전술적인 부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판 더 베이크는 골을 많이 넣는다. 우린 미드필더에서 골을 추가해야 한다. 우린 포워드들이 골을 많이 넣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합류한 뒤 골을 넣었지만 상위권에 도전할 만큼 골을 많이 넣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단 전체의 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판 더 베이크는 창의성을 더할 것이다. 그는 경기를 읽고, 이해할 수 있다. 페이스가 빠르지만 타이밍을 읽을 줄 안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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