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 스트리플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중심 타자 2명의 공백이 컸다. 토론토가 연승을 마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2-7로 졌다.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에 이어 로우디 텔레즈까지 빠진 자리가 컸다. 마운드에서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3⅓이닝 3실점하며 고전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 태너 로아크가 2회 1점을 먼저 내줬지만 데릭 피셔의 역전 2점 홈런이 터지면서 토론토가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로아크는 3회 DJ 르메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내줬다. 4회에는 실점하지 않고 4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피안타가 단 2개에 불과했지만 모두 홈런이었다. 

두 번째 투수 스트리플링이 패전투수가 됐다. 스트리플링은 5회 1사 2루에서 루크 보이트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줬다. 2사 1, 2루에서는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2타점 2루타까지 허용했다. 6회부터 8회 1사까지는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스트리플링은 토론토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도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9회에는 수비가 말썽이었다. 유격수 조나단 비야르가 실책으로 선두타자 르메휴를 내보냈다. 이어진 루크 보이트 타석에서는 3루수 조 패닉이 공을 더듬으면서 선행주자를 잡아내는데 실패했다. 자칫 타자주자까지 살 뻔한 수비였다. 션 레이드-폴리가 1사 1, 3루에서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적시타를 맞는 등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5일 볼티모어와 더블헤더 제2경기부터 이어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델비 가르시아가 7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5점 리드를 안은 9회에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등판해 탈삼진 3개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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