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디바 출신 채리나가 시험관 시술 실패 이야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채리나와 6세 연하 남편 박용근의 결혼 생활이 담겼다. 이들은 임신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 눈길을 끌었다..

박용근은 아침부터 채리나에게 마사지해주는 가 하면, 먹기 힘든 해산물들을 직접 손으로 손질해 주는 등 듬직한 남편 면모를 보였다. 또한 창고 정리 중 과거 활동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한 박용근은 "중학생 때부터 당신 팬이었다"고 채리나에게 고백하기도 했다.

'사랑꾼'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박용근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채리나는 "귀여운 선수들이 많다. 그런 아들 낳고 싶다"는 말했고, 박용근은 "아들 원해? 딸 원하잖아"라고 했다. 그러자 "친구 같은 딸이 좋은데"라며 한숨 쉰 채리나에게 그의 모친이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또 노력해봐"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채리나의 모친이 말 한 '실패'는 시험관 시술 실패를 말한 것. 채리나는 "사실 촬영 이틀 전에 시험관 시술에 실패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도 자아냈다. 그는 "이제는 눈물도 안 난다. 이번이 2번째 시술이지만 그전에 임신 관련 많은 수술을 해, 체감상 (시험관 시술을) 10번 이상은 한 것 같다"며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한의사 정이안은 "임맥이 잘 통해야 임신이 된다. 심리적인 압박이 없어야 한다. 노력 안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 채리나는 임신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로 다짐하면서도 "남편이 이번에 실패하고 위한다고 하는 말이 우리에게 반려견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막상 광고에 아기들이 나오면 리액션이 너무 크다. 앞뒤가 안 맞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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