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출처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공개연애 이후 결혼생각을 접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지훈은 9일 밤 방송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 출연해 김선경과 커플이 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선경은 미혼인 이지훈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이지훈은 "개인적으로 결혼 생각은 서른 둘부터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3~4년 전에 결혼 확신을 갖고 내 인생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했지만 잘 안됐다. 많이 위축되고 연애하는 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선경은 "누나는 (결혼)경험이 있지 않느냐. 상처가 있으니 아예 포기했다"며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본의 아니게 생겼다. 12~13년 정도 오래됐다.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김지훈은 세레나데로 가수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했고, 김선경은 "이게 굉장한 감동을 준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지훈은 "감정이 끌리는 대로, 자연스럽게 서로의 편이 되어주자"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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