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인터뷰에서 "난 토트넘 소속이라 마시알이 솔샤르 감독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진 잘 모른다. 하지만 (그가) 예전보다 훨씬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건 알 수 있다"면서 "마시알은 맨유에서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 덕분에 지난 시즌 많은 골을 챙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자국 후배를 치켜세웠다.
올해 마시알은 리그와 컵, 유럽클럽대항전 통틀어 23골을 터뜨렸다. 직전 시즌 11골보다 두 배 넘게 뛰었다. 도움 역시 크게 늘었다(2개→7개).
요리스는 부활 배경에 솔샤르의 믿음이 자리한 듯보인다고 했다. 일정 기간 골을 못 넣어도 전폭적인 신뢰 속에 꾸준히 출장 기회를 부여한 결과, 문전 침착성과 볼 없는 움직임이 크게 향상했다고 평가했다.
"나뿐 아니라 프랑스 대표 팀 모두가 마시알 골을 기대하고 있다. 그의 활약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5분을 뛸지 10분을 뛸지, 전반전만 소화할지 풀타임을 소화할지 그건 디디에 데샹(51) 감독 소관이라 알 수 없다. 하지만 출전 시간에 관계없이 마시알은 항시 좋은 플레이를 보이고 싶어 한다. 내가 볼 때 그는 주변 기대에 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9살 어린 동료 어깨 등을 두드려 줬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