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마마 이영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 랜선 콘서트 '토닥토닥'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빅마마 이영현이 체중 33kg을 감량,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현은 10일 다이어트 전문업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 콘서트 '토닥토닥'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무료로 개최, 진행은 코미디언 서경석이 맡았다.

이영현은 "오늘까지 정확히 33kg 체중 감량했다"며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누워서 편하게 살빠졌다는 연예인들처럼 쉽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다. 사회적 교류를 차단하고 외롭게 싸워야하는 것이 힘들더라"고 했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그는 33kg 감량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과거 두툼했던 뱃살은 사라지고 잘록한 허리 라인이 눈길을 끄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통통했던 얼굴은 날렵한 턱선을 자랑, 빅마마 이영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 빅마마 이영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 랜선 콘서트 '토닥토닥' 화면 캡처

이처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쁘다"는 반응이 쇄도했다. 이영현은 "뚱뚱했을 때도 얼굴 빠진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비만이었다고 말하기 자존심 상하지만, 임신 중 당뇨때문에 고생했다. 10개월 동안 밥 먹고 당 재고, 스쿼트를 하면서 계단을 50번 왔다 갔다 했다"고 과거를 돌아본 이영현은 "아이를 가지고 싶은데 둘째는 자신이 없더라. 임신에 당뇨로 고생한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고 살을 뺀 계기를 설명했다.

아직 3kg 더 빼고 싶다는 이영현은 "이왕 빼는거 앞자리가 5로 가야할 것 같다"면서도 "살이 이제 정체기인지 잘 안빠지더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심지어 제가 운동도 열심히 해서 체지방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영현은 "다이어트 중 수박을 못 먹어서 아쉽다. 제가 살을 다 빼면 수박이 들어가고 없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 빅마마 이영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 랜선 콘서트 '토닥토닥' 화면 캡처

3년 만의 무대에 떨린다는 이영현은 "노래로 선물을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랜선 콘서트를 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노래방가면 항상 1순위였다. 그 중에서도 '체념'을 제일 듣고 싶었다"는 팬들의 요청에 이영현은 히트곡 '체념'을 열창했다. 이후 뜨거운 반응에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파워가 100% 나오지 않아 아쉽다"면서도 활짝 웃었다.

2003년 빅마라로 데뷔한 이영현은 '체념', '연', '브레이크 어웨이', '배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실력파 보컬로 주목 받은 그는 2013년에 1살 연하의 연예 관계자와 결혼, 2018년 아이를 품에 안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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