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적으로 이혼한 왕진진(왼쪽), 낸시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왕진진(전준주)가 결혼 3년 만에 법적 이혼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은 10일 오후 낸시랭과 왕진진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낸시랭의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혼 청구는 받아들여졌지만, 위자료 재산분할에서 일부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랭은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채 1년도 되지 않은 2018년 10월 낸시랭은 남편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을 동원한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고, 지속적인 감금과 폭행으로 온몸이 시커멓게 될 정도라고 폭로했다. 

왕진진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한 낸시랭은 동시에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의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또 왕진진이 도피 생활을 하면서도 여러 차례 협박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협박 등 혐의로 추가고소했다. 

왕진진은 지인에게 거짓말을 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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