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자(위), 윤문식. 출처ㅣ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형자가 윤문식과 맞선을 볼 뻔 했던 사연을 밝혔다.

김형자는 11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 손헌수, 이만기, 배도환, 노현희, 김재엽, 윤문식과 함께 출연해 '나의 이런 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형자는 "12년 전에 까딱하면 윤문식 씨와 맞선을 볼 번 했다"며 "방송에서는 계속 동료로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갑자기 녹화를 하는데 전원주 언니가 오더니 '윤문식이 홀아비 됐다. 어떠냐'고 하더라. '매일 친하게 지내던 사람인데 뭐가 어떠냐'고 하니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윤문식은 "집에 가는데 전화가 왔다. 같이 술 먹자고 해서 웬 떡이야 싶었다. 전주라는데 내가 전주에 갈 차비가 있어야 가지"라며 농담을 던졌다.

김형자는 "좋은 감정이었는데 내가 혼자 산 지 20년 됐다. 그 때만 해도 남자를 만나 산다는 게 그렇게 좋은 추억이 아니었다"며 "지금은 '내 나이가 어때서'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나 같은 사람만 만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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