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이강철 감독(왼쪽)과 멜 로하스 주니어.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9회말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5-4로 이긴 뒤 “오늘은 선발투수 배제성이 자기 몫을 잘해줬고 모든 선수가 끝까지 집중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9회말 장성우를 시작해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안타, 송민섭의 과감한 주루를 칭찬하고 싶다. 이번 주 장거리 원정의 피곤함에도 덕아웃에서 이기려는 의욕적인 모습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9회까지 2-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공략해 역전승을 거뒀다.

황재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든 뒤 로하스의 2루타 때 1루주자 송민섭이 홈까지 파고들어 끝내기 점수를 올렸다.

kt는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최근 4연패 수렁으로 빠졌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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