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웅이 공개한 사진. 제공| 엄태웅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엄태웅이 성매매 논란 이후 5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엄태웅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엄태웅은 딸 엄지온을 다독이며 재우고 있는 모습이다.

아내 윤혜진은 엄태웅이 공개한 사진에 "너무 오래 전 사진이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엄태웅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직접 근황을 올린 것은 2015년 2월 24일 이후 약 5년 6개월 만이다. 

엄태웅은 2016년 1월 경기 분당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업주 B씨와 짜고 돈을 받기 위해 엄태웅을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엄태웅은 성폭행이 아니라 성매매 혐의로 10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 그는 2016년 11월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에게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 나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사과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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