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한 박인철 대표.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집사부일체' 제작진이 사부로 출연한 박인철 파워풀엑스 대표의 거짓말에 사과했다.

SBS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자의 일부 발언에 대해 자체적으로 더욱 세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방송에 내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박인철 대표는 지난 6일 방송된 '집사부일체' 136회 착한 기업 CEO와 특급 만남 편에 출연해 판도라TV를 공동 창업했고, 15초 동영상 광고 아이디어를 최초로 내 구글로부터 1600억 원에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방송 후 판도라 TV는 박 대표는 상무로 입사했던 직원이며, 본인이 개발했다고 주장한 동영상 광고 역시 그가 입사하기 전에 상품화돼 출시를 마친 제품이라고 반박했다. 판도라TV가 필요할 경우에는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하면서 '집사부일체'가 거짓 방송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부분은 VOD 서비스에서 편집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관계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집사부일체'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집사부일체' 제작진입니다.

해당 편 내용 중, 출연자의 일부 발언에 대해 자체적으로 더욱 세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방송에 내게 된 점에 대해 판도라TV 관계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부분은 VOD서비스에서 편집했습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관계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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