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정. 출처|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홍콩댁' 강수정이 맷 데이먼 닮은꼴 남편을 자랑했다.

강수정은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부부를 둘러싼 재벌설 등 각종 오해를 풀었다.

강수정은 2008년 재미교포와 결혼해 홍콩에서 13년째 알콩달콩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스페셜 MC로 나온 그는 "집에 못 간 지 7개월째다. 남편과 아이는 현재 홍콩에 있다"며 "자가격리를 (한국과 홍콩에서) 28일간 해야 해서 스케줄을 뺄 수가 없다"고 했다.

결혼 전 배우자 노트를 쓸 만큼 꼼꼼하게 결혼 상대를 골랐다는 강수정은 배우자 노트에 키 178cm, 긴 눈, 연락 자주 하는 남자, 손이 큰 남자 등 구체적으로 이상형을 썼다고도 했다. 지금 남편이 배우자 노트에 썼던 이상형과 거의 일치한다는 그는 "정말 잘 맞는데 잔소리가 너무 많다"며 "방송을 보면서 송창의 씨가 말이 많다고 전혀 생각이 안 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맷 데이먼 닮은꼴 남편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김숙은 "맷 데이먼 닮았다고 강수정 본인이 계속 얘기한다"고 했고, 강수정은 "제 눈에는 괜찮다. 아주 멋있다"라고 자랑했다. 

홍콩에서 결혼 생활로 재벌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강수정은 "서장훈 만큼의 재벌은 아니다. 남편이 재벌 정도는 아니고, 금융계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다. 생활을 하는데 어렵지는 않은 정도"라며 "남편이 재벌설을 듣고 '내버려 두자'고 하더라. 우리가 가진 것보다 적게 보면 문제지만 크게 봐주면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며 '부잣집에 시집 가서 공주처럼 산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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