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국. 출처|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최국이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최국은 1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모 씨는 내가 아니다"라며 "누군지 알고 있지만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최국은 김형인과 함께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불법 도박 개그맨이 최국이 아니냐는 얘기가 너무 많다. 개그맨 중에 최씨가 없는 것도 아닌데'라며 "개인적으로 김모 씨(김형인)과 친하긴 하다. 열심히 사는 친구"라고 했다. 

"최모 씨는 내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최국은 "누군지 알고 있다. 하지만 같은 개그맨이라 알고 있어도 말씀 드릴 수는 없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얘기를 안 하면 사람들이 계속 최모 씨가 최국이라고 알고 있을 것 아니냐. 김모 씨(김형인)는 친하고 좋아하는 후배인데 이런 일이 터져서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했다. 

김형인과 최모 씨는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카드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형인은 불법도박에 직접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김형인은 "보드게임방 운영에 돈을 빌려줬다가 오히려 내가 공갈 협박을 받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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