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최근 '아내의 맛' 하차설에 이어 불화설까지 휩싸였던 함소원 부부가 오랜만의 '아내의 맛' 복귀에서도 부부 싸움, 걱정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9%, 분당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함소원, 진화 부부가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함소원은 아침부터 안절부절못하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상처투성이로 가득한 혜정이의 친구 가빈이와 가빈이 엄마가 등장했기 때문. 가빈의 상처는 혜정이 손톱으로 찍어놔 벌어졌던 것이다. 

혜정과 가빈은 서로 안으며 화해했지만, 가빈 엄마는 "이번만 세 번째"라며 속상함을 토로했고, 훈육에 대해 고민하던 함소원은 결국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에게 S.O.S를 쳤다. 혜정과 가빈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성향이 다른 두 아이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 엄마들에게 족집게 조언을 건넸다. 또한 혜정에게 단호하지 않은 함소원의 육아 태도를 지적했다. 

이후 함소원은 "저 일 이후에 알림장에 칭찬이 많아졌다"며 나아진 혜정의 근황을 알려, 해피엔딩을 선사하는 듯했다. 하지만 함소원, 진화 부부의 갈등이 이어져 긴장감을 유발했다. 

지방 촬영을 마치고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오 남편 진화가 표정이 굳은 채 "집안을 왜 이렇게 어지럽게 해놓냐"고 잔소리를 늘어놓은 것. 급기야 두 사람 사이 말싸움이 벌어졌고, 이에 혜정이 혼자 쭈그려 앉아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함소원 친정 엄마가 등장, 두 사람 갈등을 중재하려 했다. 

결국 이들 부부는 밖으로 나가, 살얼음판같이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시도했다. 함소원은 혜정과 가빈의 이야기를 전하며 엄마가 처음이라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는 속마음을 털어놨고, 진화는 부모가 되는 법을 천천히 배워가자는 위로를 건네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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