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 시거(왼쪽)-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다저스는 39승 16패를 기록했다. 이미 포스트시즌을 확정한 오클랜드는 33승 21패가 됐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8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1회초 다저스는 오클랜드 로비 그로스맨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1회말 무키 베츠 좌전 안타와 투수 폭투, 코리 시거 1타점 중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3루에 투수 더스틴 메이 폭투로 다시 실점했으나, 3회말 2사에 시거 중전 안타에 이은 맥스 먼시 중월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4회말 크리스 테일러 솔로 홈런, AJ 폴락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 다저스는 시거 중월 솔로 홈런으로 6-2 리드를 잡았다. 7회말 다저스는 무키 베츠가 오클랜드 1루수 맷 올슨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뒤, 시거, 먼시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1타점 1루수 쪽 내야안타를 굴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는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5패(3승)쨰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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