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민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29일 선발투수 이승민을 칭찬했다.

이승민은 kt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쳤다. 허 감독은 "80구 내외로 계획을 하고 있었다.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 좋은 공을 던졌고, 선수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허 감독은 "성장이 지속되는 선수다.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자신이 갖고 있던 장점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교체됐다. 경기를 몇 번 더 나가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잘 펼쳤다. 자신의 구속과 구종 특징을 잘 활용해서 싸웠다"고 말했다.

이승민 1실점은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은 것이다. 허 감독은 투수가 못 던진 게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긴 했는데, 투 볼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홈런이 됐다. 이건 타자가 잘 친 것이다"며 이승민을 격려했다.

삼성은 30일 kt 이대은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다니엘 팔카(좌익수)-이원석(1루수)-강한울(3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유격수)이다. 선발투수는 벤 라이블리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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