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토트넘 홋스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주포’ 손흥민(28)이 부상으로 빠져 위기에 몰린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2020-21 UEL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예년과 달리 단판 승부라 신중한 접즌과 동시에 과감한 승부를 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1일 오전 3시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손흥민의 연이은 공격포인트와 함께 상승세를 타던 토트넘이었지만, 햄스트링 부상 이탈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일단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 오르며 숨을 돌렸다.

남은 것은 UEL 본선 진출이다.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는 잠시 뒤로 미뤄둬야 한다. 무관중 경기로 특별한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UEL 진출로만 얻은 이득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빠져 공격력 저하가 우려되지만, 홈경기라는 점이 위안거리다. 지난 두 번의 2, 3차 예선 모두 장거리 원정이었다. 기기나긴 비행의 여파로 생각보다 경기장 위에서 고전하는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PO는 홈경기라 체력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복병 마카비 하이파는 이스라엘 프로리그에서 우승 11회에 빛나는 명문 팀이다. 이스라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2009-10 시즌 조별리그에도 진출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승을 기록, 단독 선두에 올라있어 까다롭다는 평가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올라서느냐는 최대 관심 거리다. 토트넘과 마카비 하이파의 맞대결은 2일 새벽 3시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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