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이후 5경기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한 두산 유희관이 2일 1군에서 말소됐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투수 유희관이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은 2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유희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태형 감독은 "부진에 의한 말소다. 본인에게도 중요한 시기인데, 다음 로테이션에는 돌아와야 할 것 같다. 공이 타자들에게 읽힌다. 무엇보다 내용이 안 좋다. 장원준이 한 번 들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유희관은 9월 이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8승 11패, 8월만 해도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다가서는 듯했지만, 9월 들어 부진의 늪에 빠졌다.

9월 이후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도 없다. 4일 삼성전 2이닝 7실점(6자책점), 17일 kt전 1⅔이닝 3실점, 10월 1일 한화전 3이닝 4실점(3자책점) 등 조기강판되는 경기가 늘어났다.

김태형 감독은 "아프다는 말은 없다"며 부상이 이유는 아니라고 얘기했다. 

한편 2일 KIA전에는 오재일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1일 한화전에서 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빠졌던 김재환은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 

#2일 등록 말소

등록 없음, 말소 유희관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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