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해리 케인이 자랑스럽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해트트릭을 수확한 해리 케인(27)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토트넘 구단 트위터는 2일(한국 시간) 케인의 영상 인터뷰를 실었다.

같은 날 안방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3골 1도움을 거두며 팀 7-2 대승에 이바지한 케인은 "할 일을 끝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와 팀 동료는 해야 할 일을 (마땅히) 해냈고 이제는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팬들도 반색했다. '돈다빈손(DonDavinson)' 씨는 "현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리암(Liam)'이란 아이디를 쓰는 유저도 "어서 이 남자에게 트로피를"이란 트윗을 남겨 케인 활약을 기뻐했다. 또 다른 팬은 "당신은 너무 겸손해요. 그래서 사랑합니다"라며 하트 표시 이모지를 덧붙였다.

▲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갈무리
최근 일주일간 4경기에 나섰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살인적인 스케줄"이라 비판할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활약이 눈부시다. 올 시즌 리그, 컵 통틀어 7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1위다.

마카비 하이파 전서도 그랬다. 이날 4-2-3-1 포메이션 최전방을 맡은 케인은 빼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전반 2분 선제골로 기선제압 선봉에 섰고 후반 11분에는 페널티킥(PK)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8분에도 쐐기골을 책임졌다. 일이선을 오가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아이디 '씨오와이에스(COYS)'는 "안티 팬들은 (케인은) 무리뉴 밑에선 득점하지 못하는 공격수라 폄하하지만 실제는 다르다. 해트트릭을 거두면서 그보다 배 이상 도움까지 올릴 수 있는 스트라이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