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에게 최근 부침이 심한 델레 알리와 동일한 가치가 매겨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독일 이적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가치 20인 명단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라힘 스털링(26, 맨체스터 시티)이 사디오 마네(28, 리버풀)를 제치고 트랜스퍼마크트가 뽑은 PL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스털링에게 책정된 몸값만 무려 1억1520만 파운드(약 1732억 원)에 달한다. 2위인 마네보다 700만 파운드 높은 액수"라고 덧붙였다.

케빈 더 브라위너(29, 맨체스터 시티)와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가 뒤를 이었다. 이들 5인까지가 1억 파운드 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상위 20인 중 리버풀 선수가 7명으로 가장 많다. 마네와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 베커, 페어질 판 다이크, 호베르투 피르미누, 앤디 로버트슨이 영광을 안았다.

맨시티가 4명으로 뒤를 이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첼시가 각각 3명을 명단에 올렸다.

손흥민은 5760만 파운드(약 876억 원)를 책정받아 티모 베르너, 로드리, 로버트슨과 같은 선(線)에 놓였다. 최근 부침을 겪는 델레 알리(24)도 손흥민과 같은 액수를 부여받았다.

■ '트랜스퍼마크트' 선정, EPL 최고 가치 20인

1위 라힘 스털링(26, 맨체스터 시티) - 1억1520만 파운드
2위 사디오 마네(28, 리버풀) - 1억820만 파운드
3위 케빈 더 브라위너(29, 맨체스터 시티) - 1억800만 파운드
3위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 - 1억800만 파운드
3위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 - 1억800만 파운드

6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 리버풀) - 9900만 파운드
7위 카이 하베르츠(21, 첼시) - 7290만 파운드
8위 은골로 캉테(29, 첼시) - 7200만 파운드
8위 베르나르두 실바(26, 맨체스터 시티) - 7200만 파운드
8위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7200만 파운드

8위 페어질 판 다이크(29, 리버풀) - 7200만 파운드
8위 마커스 래시포드(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7200만 파운드
13위 알리송 베커(28, 리버풀) - 6480만 파운드
13위 호베르투 피르미누(29, 리버풀) - 6480만 파운드
15위 브루노 페르난데스(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6300만 파운드

16위 델레 알리(24, 토트넘 홋스퍼) - 5760만 파운드
16위 앤디 로버트슨(26, 리버풀) - 5760만 파운드
16위 로드리(24, 맨체스터 시티) - 5760만 파운드
16위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 5760만 파운드
16위 티모 베르너(24, 첼시) - 5760만 파운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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