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뉴캐슬과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손흥민(28)을 교체한 이유를 묻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부상(Injury)"이라고 밝혔고 "햄스트링(허벅지)"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햄스트링 부상 사례를 근거로 현지에선 최소 2~3주, 최장 4~5주까지 장기 결장을 예상했다. 2일 유로파리그 예선은 물론 오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결정이 확실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2일 마카비 하이파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긍정적인 선수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한다"며 "손흥민이 완전히 아웃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어쩌면 우리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의 주말 경기 출장 가능성에 대해 안 된다는 말 대신 "모르겠다"고 고개 저었다.

무리뉴 감독은 물론 토트넘 의료진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고 부상 정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을 부상 선수로 올렸지만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 아닌 허벅지 문제(Thigh Problems)으로 올라 있다.

▲ 트랜스퍼마크트가 기재한 프리미어리그 부상자 명단. 햄스트링으로 올라 있는 크리스티안 풀리식과 달리 손흥민은 허벅지 문제로 적혀 있다. ⓒ트랜스퍼마크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