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에서 14-3 대승을 거뒀다. 2-3으로 끌려가던 6회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았고, 7회와 8회에도 추가점을 내면서 KIA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6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에 이어 박건우와 박세혁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면서 동점이 됐다.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오재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점수 4-3으로 두산이 역전했다. 허경민의 싹쓸이 2루타, 최주환의 2점 홈런까지 나오면서 두산이 6회를 9-3으로 마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산은 7회와 8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안타 17개와 4사구 7개를 더해 무려 14점을 뽑았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가 책임감 있는 타격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중요한 상황에서 허경민이 타점을 올리며 큰 몫을 했다. 타선이 살아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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