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홈런쇼로 4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허정협의 3홈런 포함 5홈런을 몰아쳐 12-5로 이겼다. 키움은 지난달 27일 두산과 더블헤더 2경기부터 이어진 4연패를 탈출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4이닝 5피안타(2홈런) 2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6승에 실패했다. 구원투수 양현이 8번째 구원승을 거뒀다. 허정협은 개인 첫 한 경기 3홈런 5타점을 기록, 인생 경기를 펼쳤고 박준태도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손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허정협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 허정협의 첫 한경기 3홈런이라는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4연패 중이어서 분위기를 타는 게 중요했는데 허정협이 초반부터 홈런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하위타선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특히 전병우와 박준태가 팀이 점수가 필요할때 홈런으로 타선에 활력을 넣어줬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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