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떡궁합'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27)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9월 토트넘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영국 매체 90MIN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 9월의 선수로 케인을 선정했다.

"케인이 3경기에서 평균 평점 8점을 기록했다"며 "지난 3년 간 우리가 봤던 케인 중 2017년 케인에 가장 가까웠다. 하지만 그때보다 더 나았고 더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케인은 리그 3경기에서 1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5개 중 4개를 지난달 21일 사우샘프턴과 1경기에서 뽑았다.

90MIN은 "케인은 이번 달에 1골뿐이었지만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그래서 그가 이달의 선수"라며 "케인은 랜디 모스, 손흥민은 그의 랜디 모스 같았다"고 설명했다. 브래디(쿼터백)와 모스(와이드 리시버)는 미국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에서 함께 했던 듀오로 2007년 정규 시즌 전승 대업을 달성하면서 팀을 슈퍼볼로 이끌었다.

손흥민(28)은 3경기에서 평점 7.67점으로 2위에 뽑혔다.

손흥민에 대해서 90MIN은 "손흥민은 지구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친구"라며 "사우샘턴과 경기에서 최고의 재능을 보여 줬다. 세계 축구계에서 손흥민보다 뛰어난 선수는 별로 없다"고 크게 칭찬했다.

3위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33). 3경기에서 평점 6.33점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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