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수트 외질(32)의 생각은 확고하다.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영국 런던을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클럽들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외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당사자인 외질이 런던을 떠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외질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고액 연봉자다. 주급만 무려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에 달한다.

한때 아스널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지금은 팀 전력에서 철저히 배제되어 있다. 현재 19경기 연속 결장으로 아스널은 외질을 백업 멤버로도 활용하지 않고 있다.

외질은 2021년 6월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중동 팀들이 주급 보전을 조건으로 영입에 나섰지만 외질의 거부로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서둘러 외질을 처분하고 싶어 하는 아스널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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