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양현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양현종이 다시 한 번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가운데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의 다음 등판 일정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다음 등판도 4일 휴식 후에 나설 계획이다. 당연히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고, 괜찮다면 수요일(7일 한화전)에 내보내려고 한다. 문제가 있거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면 5일 휴식 후 등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22일 화요일 키움전 6이닝 97구, 27일 일요일 롯데전 7⅓이닝 110구에 이어 2일 두산전에서 5이닝 99구를 던졌다. 모두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었다. 7일 경기에 등판하면 3연속 4일 휴식이다. 애런 브룩스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5강 경쟁까지 펼치려다 보니 양현종과 드류 가뇽의 휴식일이 짧아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금 남은 시즌의 모든 계획을 다 세우기는 어렵다. 어제(2일)는 3연투한 불펜 투수들이 쉬어야 했다. 모든 계획을 다 세우고 그대로 실행하면 좋겠지만 그 전 3경기가 다음 경기 불펜 구성에 영향을 끼친다. 양현종과 가뇽이 4일 휴식 후 등판한다고 했지만 월요일도 있기 때문에 스케줄은 어느정도 맞춰진다. 가뇽은 다음 주 화요일과 일요일 두 번 등판하고, 양현종은 수요일 한 번만 던진 뒤 (월요일을 포함해)5일을 쉰다"고 설명했다. 

#3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태진(3루수)-김민식(포수)-유민상(1루수)-김규성(유격수), 선발투수 이민우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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