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목 통증으로 3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로베르토 라모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발목 부상으로 kt와 주말 시리즈에 모두 결장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3일 수원에서 열릴 kt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라모스가 오늘 아침에 보고를 받았는데 내일까지는 안 된다고 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손호영을 1군에 올렸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1일 잠실 롯데전 당시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2일에는 수원에 오지 않고 서울에서 검진을 받은 뒤 휴식을 취했다. 당초 LG는 3일에는 대타 정도 투입은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는 결장 기간이 길어지게 됐다.

류 감독은 “다음 주에는 (복귀가) 안 되겠나”면서도 “화요일부터 바로 나올 수 있을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타격이 침체되어 있는 LG로서는 주축 외국인 타자의 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한편 LG는 이날 최근 타격이 부진한 이천웅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다. 양석환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LG는 3일 더블헤더 1경기에 케이시 켈리, 2경기에 김윤식을 선발로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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