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크리스 플렉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오른손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타석 도중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플렉센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 무사 1루까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고 나지완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는데, 이 타석에서 두산이 투수를 교체했다. 

나지완에게 3구째, 3일 경기 99구째를 던진 플렉센이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냈다. 김원형 투수 코치와 트레이너가 함께 상태를 점검했고, 두 번째 투수 박치국을 올렸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타이트한 증상이 있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6-2로 앞서 있다. 플렉센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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