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조르지뉴가 정확한 페널티킥 능력을 뽐냈다.

첼시는 3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7점이 돼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팰리스는 8위로 떨어졌다.

홈팀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에이브라함, 2선에 베르너, 하베르츠, 허드슨 오도이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조르지뉴, 캉테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칠웰, 주마, 실바, 아스필리쿠에타가 담당했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경기는 첼시가 주도했다. 후반 5분 칠웰이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주마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첼시가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33분 에이브라함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조르지뉴가 나서 특유의 ‘깡총’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해결했다.

끝이 아니었다. 불과 4분 뒤 하베르츠가 사코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에이브라함은 페널티킥에 대해 욕심을 냈지만 결국 조르지뉴가 찼고 또 다시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며 첼시가 4-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옵타’는 조르지뉴가 첼시 이적 후 11번의 페널티킥을 차 10번을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딱 1번 실패한 페널티킥은 지난 9월 리버풀전에서 나왔다. 조르지뉴는 점점 페널티킥의 고수가 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