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블랙핑크가 첫 정규 앨범으로 '글로벌 공습'을 시작했다.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디 앨범'의 타이틀곡 '러브식 걸스'는 발매 첫날인 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절반이 톱10에 오르면서 눈길을 끈다. 팝스타 카디비가 피처링한 수록곡 '벳 유 워너'는 4위, '프리티 새비지'는 8위, 앞서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해 화제를 모은 '아이스크림'이 10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수록곡인 '크레이지 오버 유' 17위, '러브 투 헤이트 미', 18위, '하우 유 라이크 댓' 19위, '유 네버 노우' 25위 등 수록곡 전체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2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스포티파이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영향을 끼치는 파급력 높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아이튠즈, 애플뮤직, 유튜브와 더불어 스포티파이까지 총 4개 차트를 합산해 글로벌 디지털 아티스트 순위를 매긴다. 

▲ 블랙핑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디 앨범'은 스포티파이뿐만 아니라 각종 국내외 차트에서 무서운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음원 공개 직후 총 5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는 전체 7위, 팝 앨범 차트에서는 1위에 올라 팝 시장 내 막강한 블랙핑크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연기가 빛난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공개 직후 1억뷰 돌파를 앞두고 있는 '러브식 걸스'는 유튜브 공개 이틀째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블랙핑크 채널 구독자수 역시 80만 명이 증가해 50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중국,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중이다. 지난 3일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인 QQ뮤직에서는 신곡, 뮤직비디오, 디지털 음반 판매량, 급상승, 유행지수 총 5대 차트서 1위를 휩쓸었다. 또 일본에서는 아이튠즈는 물론, 주요 음원 차트인 라인뮤직과 AWA 실시간 차트에서 '러브식 걸스'가 1위에 오르는 것에 이어 정규앨범 수록곡 전부가 10위권 내 진입했다.

블랙핑크의 '디 앨범' 실물 음반은 오는 6일 정식 출시된다. 이미 선주문량만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역대 최초, 최고, 최다 신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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