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스망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보강을 원했다. 우스망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는 4일(한국시간)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원하지 않는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뎀벨레에게 중용을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될 뻔 했지만, 모든 상황은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 시장 막판에 뎀벨레에게 접근했다. 당초 제이든 산초를 원했지만, 도르트문트가 원했던 이적료 1억 유로(약 1360억 원)를 맞추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단장까지 잔류를 선언하면서, 여름 협상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영국 '데일리 미러'와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뎀벨레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였다.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협상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부실한 몸관리로 매번 제외되는 뎀벨레를 처분하고 싶었다.

하지만 쿠만 감독 계획에 뎀벨레가 있었다. 영국 '스포츠 휘트니스'도 "스페인에서 나쁜 소식이 있다. 뎀벨레 영입을 눈앞에 뒀고, 깊은 관계를 맺었지만 모든 것이 끝났다"며 바르셀로나 잔류를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에 에딘손 카바니 영입에 근접했다.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해 33세 베테랑과 손을 잡은 모양새다. 카바니는 6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만료 뒤에 자유계약(FA) 대상자였다. 이적 시장 마감까지 하루 남은 상황이라, 여기에서 영입이 끝날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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