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키움 손혁 감독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핵심 타자 박병호 상태를 알렸다. 박병호는 지난 8월 19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입으며 1군에서 이탈했다.

두 달 이상을 쉰 박병호는 지난 1일부터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3일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했고, 4일에도 1군 선수단에서 훈련을 했다.

손 감독은 "계속 훈련을 하고 있다. 크게 문제가 없다. 배팅볼을 친 뒤 크게 문제가 없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수비는 문제 없이 완벽하게 하고 있다. 3일부터 배팅볼을 치기 시작했는데, 치고 나서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앞으로는 불펜에서 투구하는 공을 보면서 타이밍을 잡는 훈련을 할 생각이다. 박병호 스스로 어떻게 해서든 최대한 빨리 올라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복귀 시기에 대해 손 감독은 확정하지 않았다. 그는 "어쨌든 투수 공을 쳐봐야 언제라고 시기를 못 박을 수 있다. 퓨처스리그 경기도 한 번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큰 문제 없이 복귀 훈련이 흘러간다면, 다음 주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SK 선발투수 문승원을 상대한다. 키움 타순은 박준태(중견수)-김혜성(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허정협(우익수)-이지영(포수)-에디슨 러셀(2루수)-김웅빈(1루수)-전병우(3루수)다. 선발투수는 제이크 브리검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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