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운 토요일'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공개한 김동현. 출처| tvN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예능 파이터' 김동현이 둘째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동현은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서 아내 송하율 씨의 둘째 임신 소식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놀토'에는 첫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구미호뎐'의 주인공 이동욱, 조보아, 김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번째 라운드로 양배추(조세호)의 '그녀의 전화번호' 가사가 퀴즈로 출제된 가운데, 김범과 문세윤이 '받아쓰기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원샷 주인공이 된 문세윤은 '나무'라고 쓴 종이를 들었고, 이어 옆에 앉은 김동현에게 "형이 빨리 얘기해"라고 했다. 김동현은 "둘째가 생겼는데 태명이 나무"라고 둘째 아이 임신이라는 행복한 소식을 전하며 "원샷 받아서 공개하고 싶었는데 계속 원샷을 못 받아서 세윤이한테 부탁했다"고 멋쩍어했다. 

▲ '놀라운 토요일'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공개한 김동현. 출처| tvN 방송 캡처
김동현은 "아기 나올 때까지 원샷을 못 받을 것 같았다"고 소중한 원샷 기회를 김동현에게 양보한 이유를 밝혔다. 피오는 "다같이 몇주째 써놨는데 아무도 못받았다"고 말해 의리와는 반비례하는 받아쓰기 능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C붐은 "김동현이 '놀토'와 모든 것을 함께했다. '놀토'와 함께 결혼을 하고, 첫째를 낳고, 둘째 임신까지 하게 됐다"고 진심으로 축하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욱, 조보아, 김범과 '놀토' 식구들이 진심어린 박수로 김동현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 

▲ 김동현의 첫째와 임신 중인 둘째 초음파 사진. 출처| 송하율 인스타그램
아내 송하율 씨는 김동현이 방송에서 고백한 후 자신의 SNS로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첫째 아들이 둘째 아이인 동생의 초음파 사진을 물끄러미 보고 있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현은 11년 열애 끝에 아내 송 씨와 2018년 결혼했고, 이듬해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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