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히트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에 참여했다.

제이슨 데룰로는 지난 2일 방탄소년단이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 BTS 리믹스'를 발표했다.

리믹스 버전에서 방탄소년단은 영어 가창뿐만 아니라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영원이라는 말은 어쩌면 모래성', '내가 두려운 게 그대이든 그때이든 불같이 사랑할래 그댈 지금' 등 한국어로 표현한 감각적인 가사까지 완벽 소화해 곡에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프로듀서 조시685가 만든 '랙스드'에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지난 6월 발표돼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 댄스 챌린지로 인기를 얻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위까지 올랐다. 

방탄소년단도 춤을 추는 동영상을 찍어 '새비지 러브' 챌린지에 참여한 것에 이어 원곡에 한국어 가사, 청량한 노래, 톡톡 튀는 랩을 더한 리믹스 버전에 힘을 보태 눈길을 끈다. 원곡 프로듀서 조시685는 빌보드와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금 하는 일은 엄청나고, 나는 그들을 존경한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의 변함없는 인기로 최근 빌보드 '핫 100' 1위를 재탈환하며 통산 3주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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