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스만 뎀벨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스만 뎀벨레(23)를 놓고 빅클럽들의 장외 경쟁이 시작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모두 바르셀로나의 뎀벨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뎀벨레는 2017년 이적료 1억 4500만 유로(약 20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만 해도 '제2의 네이마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었다. 경솔한 인터뷰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렸고 잦은 부상을 입으며 결장 경기가 잦았다. 불성실한 태도 역시 문제로 꼽혔다.

건강만 하다면 실력 하나는 확실했다. 이에 맨유, 리버풀 등이 뎀벨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유는 주전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뎀벨레에게 직접 전화까지 걸어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고민 중이다. 아직 뎀벨레 거취를 놓고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뎀벨레의 이적과 잔류 중 어느 쪽이 이득일지 손익계산서를 두드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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