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SKY채널&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홍진경이 남성태 이혼 전문 변호사의 명함을 받고 상담을 결심했다가 잠시 보류한 깜짝 사연을 공개한다.

앞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남성태 이혼 전문 변호사는 다시 한 번 스튜디오 게스트로 '애로 드라마'를 함께 지켜본다. MC들의 뜨거운 환영에 남 변호사는 "지난번 출연한 뒤 업무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웃었다.

홍진경은 "사실 제가 저희 바깥양반과 살짝 위험한 상태다. 남편과의 사이에 고민이 많아서 남 변호사님한테 명함을 받았다"고 고백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홍진경은 "최근에 친척 어른 상을 당해서 갔는데 엄청나게 비싸 보이는 고급 화환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누가 보낸 건지 보니까, 우리 남편이더라"며 "그걸 보니 마음이 또 녹았다.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그래도 어르신 돌아가셨는데'라고 하더라"고 반전을 선사했다.

최화정은 "그 말에 또 마음이 바뀌었느냐"며 웃었고, 홍진경은 "상담 좀 받아보려다, 남 변호사님 명함은 서랍에 일단 좀 넣어놨다"고 강조했다. 

MC 이용진은 6회에 특별 출연한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에게 식사 초대를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이혜정은 '애로 드라마'에서 '재벌가 애첩' 지망생들에게 특별 레시피를 전수하는 비밀스러운 요리 강사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이용진은 "그때 제가 스튜디오에서 이혜정 선생님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 오해 마시라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그게 너무 고맙다고 저한테 식사를 대접해 주시겠다고 한다. 과연 그 말 한 마디 했다고 밥을 얻어 먹어도 될지. 얼떨떨한 상황이다"라고 했고, 최화정은 다른 MC들의 손을 잡으며 "그러지 말고 우리 다 같이 갑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되는 '애로부부'는 역대급 사연으로 MC들을 뒷목잡게 한다. '애로드라마-팔자를 훔친 여자'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 아내의 사연으로 MC들에게 급이 다른 분노를 이끌어냈다. 최화정은 "역대급으로 제일 화 나는 이야기"라고 분개했고, 홍진경 역시 "정말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애로부부' 11회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