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8)은 자타공인 토트넘 핵심 선수,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다. 하지만 데뷔 시즌에는 힘들었다. 리버풀 출신 풀백 제이미 캐러거도 고개를 끄덕였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탁월할 공격력과 빠른 속도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조세 무리뉴 감독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2015년에는 부침을 겪었다.

데뷔 시즌에는 에릭 라멜라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컵 대회 자원이었다. 실제 2015-16시즌이 끝나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를 추진하기도 했다.

첫 시즌을 지켜본 캐러거도 마찬가지였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풀백이자, '스카이스포츠' 펀딧인 캐러거는 4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처음에는 토트넘 어디에 적합한지 의문이었다. 당시에는 공격에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힘든 데뷔 시즌이었지만, 손흥민은 결국 해냈다. 캐러거는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선발 공격수가 됐다. 케인이 부상을 당하면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속도와 결정력으로 상대를 위협한다"며 엄지를 세웠다.

가레스 베일이 100%로 돌아온다면 더 위협적일 거로 내다봤다. 캐러거는 "시간이 지난 뒤에, 베일과 함께 뛴다면 엄청날 것이다. 토트넘은 4위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베일 복귀 뒤에 'KBS 라인(케인, 베일, 손흥민)'을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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