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 엑스트라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딘손 카바니(33) 영입이 눈앞이다. 카바니는 자유계약 대상자(FA)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1000만 유로(약 136억 원)를 지불할 거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카바니와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팀 주급 체계를 넘는 제안은 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베테랑 공격수 경험으로 어린 선수들을 도울 수 있을 거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2019-20시즌 종료 뒤에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으로 공격수 보강을 끝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면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바니에게 1000만 유로를 지급할 거로 보인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에 따르면, 카바니 대리인이 수수료로 1000만 유로를 요구했다.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카바니 영입을 거절한 이유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두 팀과 달리 수수료 1000만 유로 지급을 기꺼이 감당하기로 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드 우드워드 단장이 제이든 산초와 우스망 뎀벨레를 노렸지만 협상이 어려웠다. 때문에 카바니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 상황을 짚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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