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꾸준히 노렸던 슈크리니아르는 인터밀란에 남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했다. 거의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이었다. 마지막 퍼즐로 중앙 수비를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다.

2020-21시즌 이적 시장은 토트넘 폭풍이다. 토트넘은 조 하트,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피에르 호이비에르, 맷 도허티, 세르히오 레길론 등을 품으면서 골키퍼부터 최전방까지 보강했다.

여름 이적 시장 종료까지 하루를 남기고, 마지막 퍼즐은 중앙 수비다.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가 버티고 있지만, 완벽하게 안정적이지 않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슈크리니아르는 188cm 준수한 큰 키에 스피드도 있다. 적극적인 수비를 하지만, 1대1 대인수비와 축구적인 지능이 좋다. 가끔 도전적인 수비를 하더라도, 뛰어난 수비 지능으로 공간을 커버한다.

2017년 인터밀란 입단 뒤에 컵 대회 포함 129경기에 출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기 스리백을 선택하면서 슈크리니아르를 1옵션 수비로 사용하지 않았다. 2020-21시즌 초반에도 마찬가지다. 

무리뉴 감독은 슈크리니아르를 올여름 영입 1순위로 접근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슈크리니아르 측도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인터밀란과 이적료 간격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인터밀란이 마땅한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한 이유도 있다. 영국 ‘가디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 마감 하루를 앞두고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인터밀란이 잔류로 가닥을 잡으면서 사실상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83억 원)에 옵션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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