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이 밀란 슈크리니아르(25)에 대한 '마지막' 답변을 인테르 밀란으로부터 받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적시장 마감일을 하루 앞둔 4일(한국시간) "인테르가 토트넘에 마지막 통보를 했다"며 "5000만 유로(약 683억 원)에 보너스가 더해진 금액 아래로는 슈크리니아를 팔지 않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슈크리니아르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함께 세리에A 센터백 랭킹 1, 2위를 다투는 괴물 수비수로 꼽히며 토트넘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와 개인 합의를 마친 뒤 인테르와 이적료 협상을 벌여 왔다.

인테르는 슈크리니아르와 계약이 3년 남아 있어 협상에서 불리하지 않은 위치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5)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센터백을 제외한 모든 필드플레이 포지션을 보강한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지막 과제로 센터백 영입을 삼았다.

슈크리니아르의 대안으로 첼시 수비수 안토니 뤼디거를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로마노 기자는 "이미 토트넘이 뤼디거의 에이전트와 만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트넘은 팀 내 수비수 유망주 후안 포이스와 재계약했다. 포이스는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20-21시즌엔 비야레알로 임대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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